애매한 분리수거 – 제대로 안 하면 소용 없어요!

분리수거 제대로  ①  종이와 종이팩은 다릅니다!

종이팩과 일반 종이는 생김새가 비슷하지만, 분리배출 방식은 완전히 다릅니다. 우유팩, 주스팩 등은 내부에 비닐 코팅이 되어 있는 복합재질로, 일반 종이류로 분리수거하면 재활용이 어렵습니다. 반드시 깨끗하게 씻고, 잘 말린 후 '종이팩 전용 수거함'에 버려야 해요. 만약 동네에 전용 수거함이 없다면 동사무소나 주민센터에 모아서 가져가는 방법도 있습니다. 반면, A4 용지나 책자, 신문지는 일반 종이류로 배출하면 됩니다. 종이팩 분리수거, 정말 기본이지만 실수하기 쉬운 항목입니다.

 

 분리수거 제대로 ②  플라스틱? 비닐? 헷갈리는 재질 구분법

테이크아웃 음료컵, 과자 봉지, 포장 비닐 등은 모두 플라스틱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다른 분류로 나뉘어야 합니다. 테이크아웃 플라스틱 컵은 ‘플라스틱류’로, 그 비닐 뚜껑은 ‘비닐류’로 분리해야 하며, 내용물을 비운 후 세척이 필수입니다. 특히 포장 비닐 중 은박 느낌이 나는 재질은 비닐이 아니라 ‘일반쓰레기’에 가까운 경우가 많습니다. 겉보기에만 의존하지 말고, 재질 표시 마크 (재활용 마크)를 확인하세요. 대표적인 헷갈리는 품목으로는 컵라면 뚜껑, 포장재 비닐, 라면 봉지 등이 있습니다. 비닐 vs 플라스틱 구분법은 꼭 익혀둬야 할 핵심 팁이에요.

 

분리수거 제대로 ③   유리병은 OK, 깨진 유리는 NG

유리병은 분리수거 대상이지만, 깨진 유리조각은 일반 쓰레기입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깨진 유리는 분리수거 중 작업자의 부상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만약 유리잔이나 거울이 깨졌다면 신문지나 두꺼운 종이로 감싸고 ‘깨진 유리’라고 표시한 후 종량제 봉투에 버려야 합니다. 반면, 소주병, 맥주병, 음료 유리병 등은 투명하게 비우고 라벨을 제거한 후 병류로 분리배출하면 됩니다. 특히, 화장품 병도 유리처럼 생겼지만 뚜껑과 펌프는 플라스틱이기 때문에 따로 분리해서 버리는 게 중요해요. 이처럼 유리병 분리배출의 정확한 기준도 헷갈리기 쉬운 부분입니다.

 

분리수거 제대로 ④   일상 속 분리수거 실수 10가지 총정리

아래는 사람들이 자주 실수하는 분리수거 헷갈리는 10가지 대표 사례입니다.
이 리스트만 알아도 분리배출 마스터가 될 수 있어요!

1. 우유팩을 일반 종이로 분리수거
2. 은박 포장지를 비닐류로 버리기
3. 깨진 유리를 병류로 버리기
4. 기름 묻은 피자 박스를 종이로 배출
5. 페트병 라벨을 제거하지 않고 배출
6. 일회용 컵 뚜껑과 몸체를 함께 버리기
7. 라면봉지를 플라스틱으로 착각
8. 젖은 종이타월을 종이로 버리기
9. 껌 포장지(은박)을 비닐로 착각
10. 플라스틱 포장용기 음식물 안 닦고 버리기

이처럼 재활용 쓰레기라도 제대로 배출하지 않으면 재활용 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정해진 기준을 잘 알고 분리하는 습관이 결국 지구를 살리고, 자원순환을 가능하게 만드는 시작이 됩니다. 헷갈리는 쓰레기들을 제대로 분리하는 것만으로도 환경에 큰 도움이 됩니다. 오늘부터라도 하나씩 실천해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