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건강검진, 어떤 항목을 꼭 받아야 할까요?
고양이도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외관상 건강해 보이더라도 내부 장기나 혈액 상태는 다를 수 있기 때문에 건강검진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고양이 건강검진에서 꼭 포함되어야 할 핵심 항목들을 항목별로 자세히 해설하고, 나이별 추천 검사까지 함께 안내드립니다.
1. 신체검사
수의사가 고양이의 몸을 직접 만지며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기본 검사입니다.
체중, 체온, 피부 상태, 탈수 여부, 치아, 잇몸, 귀 상태, 심장 소리 등을 점검합니다.
특히 만성질환이 있는 고양이라면 매년 최소 1회는 필수입니다.
2. 혈액검사 (CBC, 생화학 검사)
혈액을 통해 고양이의 체내 건강을 전반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혈액검사는 두 가지로 나뉘며 아래와 같은 내용을 포함합니다.
검사 종류 주요 항목 의미
CBC (전혈구 검사) |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 수치 | 감염, 빈혈, 출혈 경향 파악 |
생화학 검사 | 간, 신장, 전해질 수치 | 장기 기능 이상 조기 발견 |
3. 소변검사
소변의 색, 농도, 단백질, 혈뇨 여부 등을 분석합니다.
신장 기능 저하, 요로 감염, 당뇨, 요로결석 등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중요한 검사입니다.
특히 중장년층 이상의 고양이에게는 필수 항목입니다.
4. 흉부·복부 엑스레이
눈에 보이지 않는 내부 장기의 크기와 구조를 확인합니다.
심장 비대, 폐 이상, 간이나 비장 종대 여부 등 다양한 질환을 확인할 수 있으며,
혹이나 암과 같은 이상 병변도 확인 가능합니다.
정기적으로 촬영하면 변화 추적에도 도움이 됩니다.
5. 심장초음파 및 복부초음파
초음파는 조직 내부까지 세밀하게 관찰할 수 있는 검사입니다.
심장초음파는 비대성 심근증 여부를 판단할 수 있고, 복부초음파는 장기 내 이상소견,
염증, 종양 유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초음파 종류 주요 질환 예시 검사 추천 시기
심장초음파 | 비대성 심근증, 판막 이상 | 고양이 5세 이상 |
복부초음파 | 췌장염, 종양, 장염 | 3세 이후 매년 |
6. 바이러스 검사 (FeLV, FIV)
고양이 백혈병(FeLV)과 면역결핍바이러스(FIV)는 일단 감염되면
평생 지속되며 전염 위험도 높은 질병입니다. 입양 초기에 반드시 시행해야 하며,
외출하는 고양이는 주기적 재검사가 필요합니다.
검사는 혈액 한 방울로 간단히 가능하지만, 결과는 고양이 삶에 큰 영향을 줍니다.
7. 나이별 추천 건강검진 항목 정리
고양이의 연령에 따라 검사 항목과 주기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연령대 추천 검사 항목 검사 주기
1~2세 | 신체검사, 기본 혈액검사, 바이러스 검사 | 1~2년에 1회 |
3~6세 | 혈액검사, 엑스레이, 소변검사 | 매년 1회 |
7세 이상 | 모든 항목 + 초음파 검사 추가 | 6~12개월마다 1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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