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려동물/고양이 케어

고양이 중성화 수술, 꼭 챙겨야 할 것들

by blogger7538 2025. 6. 20.

고양이 중성화 수술, 꼭 챙겨야 할 것들

중성화 수술 전후, 어떻게 준비하고 돌봐야 할까요?

고양이 중성화 수술은 단순한 수술을 넘어 반려묘의 건강과 성격, 생활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하지만 수술 전후로 적절한 준비와
관리를 하지 않으면 반려묘에게 스트레스와 회복 지연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수술 전 준비사항부터 수술 당일, 그리고 회복까지의 전 과정을
세심하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초보 집사도 안심하고 따라 할 수 있도록
실용적인 팁도 함께 알려드립니다.


수술 전 금식, 정확한 시간 계산이 중요합니다

고양이는 수술 전 8~12시간 금식이 필요합니다.
이는 마취 중 구토로 인한 질식 위험을 줄이기 위한 조치입니다.
단, 생후 4개월 미만의 어린 고양이는 수의사의 별도 지시를 받아야 합니다.
물 역시 수술 3시간 전부터 금지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건강 상태 확인을 위한 사전 검사 필수입니다

혈액검사, 심장 및 호흡기 이상 여부, 체온 등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수술 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노령묘나 기저질환이 있는 고양이는 수술 여부를
신중히 판단해야 하며, 수의사의 판단을 우선시해야 합니다.


수술 당일은 조용하고 안정된 이동이 중요해요

이동장은 바닥이 미끄럽지 않고 안이 어두운 구조가 이상적입니다.
고양이가 긴장하지 않도록 평소 사용하던 담요나 장난감을 함께 넣어주세요.
병원 이동 전에는 낯선 소리를 줄이고 조용한 상태를 유지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준비물 목적

이동장 + 담요 안정감 제공, 체온 유지
예방접종 기록지 병원 접수 및 안전한 처치 확인

수술 후 첫 24시간, 가장 중요한 회복 시간입니다

수술 당일은 마취 후유증으로 멍하거나 불안정한 모습을 보일 수 있습니다.
따뜻한 환경에서 안정을 취하게 하고,
고양이가 스스로 움직이기 전까지는 억지로 먹이거나 만지지 마세요.
자주 움직이지 않도록 침대나 소파 아래는 차단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넥카라 착용과 상처 관리, 꼭 지켜주세요

고양이는 본능적으로 상처 부위를 핥으려 하기 때문에
수술 부위가 아물기 전까지는 넥카라 착용이 필수입니다.
특히 실밥이 있는 경우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하루에
한두 번 정도 소독해주고, 붓기나 악취가 나면 즉시 병원으로 가야 합니다.


수술 후 식사량과 배변 상태 체크가 회복 지표입니다

수술 후 6~8시간 이후에는 소량의 물과 부드러운 사료를 제공해도 됩니다.
단, 평소보다 먹는 양이 줄거나 전혀 배변하지 않을 경우
수의사에게 문의해야 합니다. 특히 수컷 고양이는 통증으로
소변을 참는 경우가 있어 요로 문제도 함께 관찰해야 합니다.

항목 정상 반응 이상 징후

식사량 소량씩 천천히 증가 24시간 이상 전혀 먹지 않음
소변/대변 상태 하루 내외로 정상 회복 혈뇨, 변비, 2일 이상 무배변

회복 후 행동 변화도 체크해야 합니다

중성화 이후 일정 기간은 활동량이 줄거나
더 많이 자는 등의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시기는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며 편안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1~2주 뒤 평소와 같은 식욕, 배변, 놀이 반응을 보이면
회복이 잘 되고 있는 것입니다. 단, 과도한 무기력이나 공격성 변화는
별도 진료가 필요합니다.


고양이 피부 질환, 미리 막는 7가지 습관